소룩스 14대 1 무상증자 - 노터스의 길을 갈것인가? (아리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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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매우 쇼킹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무려 14대 1 무상증자를 발표한 소록스..
 
내가 주식 좀 친다 하시는 분들은 아마 딱 떠오르셨을 겁니다.  

이름하여 구  '노터스' 현 'HLB바이오스텝' 입니다.

소룩스와 마찬가지로 바이오테마.

8대1 무상증자 발표 후 저점대비 20배 상승 및 7연상 기록을 보유했던 종목입니다.

현재 소룩스의 주가위치 및 재료는 그 시절 노터스와 매우 닮아있습니다.

월봉 차트부터 봅시다.

현재 직전 고점 돌파 후 신고가 트라이 중입니다. 위치상으론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재무제표 입니다. 제가 주목해서 보는 현금
흐름은 최대주주 변경과정에서 무려 500억이나 자금조달이 완료된 것이 확인됩니다. 부채비율 유동비율 모두 안정적입니다.

보면 볼수록 노터스가 생각나는군요.

아니, 오히려 아리바이오라는 기업가치만 보면 노터스보다 내재가치는 더 크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룩스 기업 기술 평가에 기반한 분석 시작합니다.

먼저 소룩스라는 기업은 아주 흔한, 별 볼일없는 그저 그런 기업입니다. 조명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우리가 흔히 아는 장수램프도 아닙니다.

다만 상장이 되어있다는 사실.

그게 바로 키 포인트입니다.

소룩스의 지배구조를 봅시다. 최대주주 정재준씨. 바로 아리바이오의 최대주주입니다. 현재, 아리바이오와 소룩스의 명확한 지분관계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대주주가 같다는 점은 향후 기업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을 기대해볼 만한 점입니다. 한때, 빗썸의 우회상장논란이 있었던 비덴트가 이러한 경우였죠.

즉, 현재 14대 1이라는 파괴적인 재료와 우회상장이라는 두개의 재료가 시너지를 이룬다면? 이는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 좋다. 투자한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렇다면 무상증자를 받아야 하는가?

저는 거기까진 동의하기 좀 어렵습니다. 제가 단언컨대, 권리락이 발생하는날부터 소룩스는 매우높은확률로 상승행렬을 이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무증주가 그렇듯 무증물량 상장 이후가 문제입니다.

14배의 물량이 쏟아진다..  감당.. 가능하시겠어요? 저는 좀 힘들거같습니다.

무증은 야수의 심장을 지니신 분만 받으세요.

결론적으로 저는 파괴적 재료에 단기적관점으로 매수를 할수는 있으나, 아리바이오 기업 내재가치에 충실하여 투자 종결시기를 현명하게 정하시길 권고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소룩스의 사업보고서 분석과 아리바이오의 내재가치 분석, 소룩스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나 상담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결정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